병원에서 환자의 움직임을 돕는 로봇이 등장했다. 특이한 점은 차갑고 딱딱한 로봇이 아니라 인형 같은 귀여운 외모에 사람의 팔처럼 구부러지는 부드러운 감촉의 로봇이라는 점이다. ‘RIBA (Robot for Interactive Body Assistance)’는 몸무게가 최대 61kg (134파운드)까지 나가는 사람을 번쩍 들어 올려 침대나 휠체어로 옮겨주는 로봇이다. RIBA는 사람의 팔과 비슷한 건장한 팔을 가지고 있고, 정확성이 뛰어난 촉각센서를 장착한 똑똑한 안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RIBA는 RIKEN의 컨트롤, 센서 및 정보처리에 TRI의 원자재 및 구조 디자인 기술 등이 하나로 합쳐져 탄생한 차세대 로봇이다. 최초의 모델인 'RI-MAN'은 안전성이 떨어지고 기능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