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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도 아닌, 그렇다고 데스크톱도 아닌 50달러짜리 초저가형 컴퓨터가 나왔다. 저개발국의 어린이들에게 100달러짜리 노트북 컴퓨터를 공급하겠다고 하는 OLPC 운동에 비해 훨씬 더 저렴한 컴퓨터가 나온 것이다. 별 기능도 없으면서 값만 비싼 교육용 장난감 혹은 게임기를 만들어온 장난감 회사들도 긴장해야 할 것이다.


이 제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싼 컴퓨터로, 곧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스탠포드대학교의 교육혁신대학원(School of Education and Innovations for Learning)에서 개발하였으며, 휴대용 학습도우미 컴퓨터라는 뜻의 티쳐메이트 핸드헬드 컴퓨터(Teachermate Handheld Computer)라는 이름을 달고 판매된다.


가격은 50달러에 불과하지만 교육용으로 사용하기엔 흠잡을 데가 없다. 우선 겉모습부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게임기를 닮았다. 여러 가지 기능이 있는데, 특히 글을 가르쳐주는 기능이 훌륭하다. 어린이가 스크린에 나온 단어를 읽으면 내장된 마이크를 통해 녹음이 되고, 이를 컴퓨터가 읽는 것과 비교하면서 맞춤법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이 읽은 것과 컴퓨터가 읽은 것을 비교하는 것이 가능하다. 곧이어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셈 공부를 할 수 있는 수학 공부 프로그램 시리즈도 나올 것이다.


컴퓨터를 아이들에게 맡겼다가 고장나거나 아이가 다칠 것이라는 우려도 접을 수 있다. 티쳐메이트는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만큼 견고하면서도 가볍게 만들어졌다. 또한 사용하다가 어린이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했고 어린이들의 시력보호를 위해 튼튼한 스크린 보호기도 장착하고 있다.


50달러의 저가 컴퓨터이자 어린이를 위한 컴퓨터인 만큼 수퍼급의 성능을 지니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사양이며, 필요에 따라 메모리 등을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기본적으로 200MHz의 속도에 ARM9 32비트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500메가 NAND Flash RAM 메모리가 통합되어 있다. 메모리는 확장이 가능하도록 SD 카드 슬롯이 있다. 한편, 스피커와 헤드폰 잭이 내장되어 있고 디스플레이는 16비트 LCD를 채용했다.


충전은 AC/DC 어댑터를 사용하거나 USB로 일반 컴퓨터에 연결하여 할 수 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3시간 반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저장매체는 하드 드라이브 대신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한다.


어린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또 한 가지 장점은 10초 만에 부팅이 되고 5초안에 꺼진다는 점이다. 부팅도 되기 전에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아이들의 조급증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몇 시간만 가지고 놀면 부서져 버리는 플라스틱 장난감이 몇 만원씩 하는 걸 생각하면 장난감 삼아 사주더라도 아깝지 않은 컴퓨터일 것 같다.


출처 http://www.innovationsforlearni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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