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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이 되면 지구상 인구의 3/4 정도가 도시에서 생활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 통계가 있다. 이를 생각하면 도시의 교통수단 모양이 극단적으로 바뀌게 되더라도 놀랄 일은 아니다. BMW가 그런 획기적인 디자인의 배기가스 제로(zero) 개인용 자동차 ‘메가시티 비어클(Megacity Vehicle: MCV)’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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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드라이브(LifeDrive)라는 완전히 새로운 자동차 구조를 도입하여 두 가지 모듈(module)을 적용한 컨셉카를 만든 것이다. 드라이브(Drive) 모듈은 배터리와 드라이브 시스템을, 라이프(Life) 모듈은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로 만든 가벼운 승용차 전지를 탑재한 것을 뜻한다. 이 컨셉카는 2013년이 되면 양산 버전으로 생산될 것이라고 한다.


전통적인 내연 자동차를 전기차로 만든 액티브 E 컨셉(Active E Concept) 및 미니 E(Mini E)와 달리 MCV 프로젝트는 더 간단한 생산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쳐(architecture)를 기용했다.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더 자유롭게 지속가능한 도시의 기동 솔루션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CFRP는 가볍고 내구성과 강도가 뛰어난 플라스틱 레진 및 탄소섬유로 구성된 합성물질로서 이미 항공우주와 모터스포츠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강철보다 강하지만 알루미늄보다도 가벼우며, 안전성도 떨어지지 않는다. 또한 딱딱하기도 하여 핸들링이 좋고 부드러운 운전에 필요한 에너지도 적게 먹는 것이 특징이다. CFRP를 사용한다는 것은 전기 자동차의 무게를 250kg에서 350kg 정도 더 줄일 수 있다는 의미이다.


BMW가 전기 운전 시스템을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1969년의 일이다. BMW 1602 전기차에서 시작하여 90년대 BMW E1 실험 모델로 전기차의 연구가 이어졌다. 다음 단계의 연구개발은 100kW 이상 출력에 최고속도 150km/h를 내는 후륜구동 전기 자동차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MCV는 자동차 수명이 다했을 때 재활용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그린(green)’ 에너지인 전기를 전기량 사용이 많은 피크(peak)가 아닌 저렴한 시간에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framework)를 도입해야 한다는 BMW의 전기 자동차에 대한 전체론적인 접근을 보여준다.


MCV가 400볼트 전압을 내려면 대략 100개의 리튬이온 전지가 필요하다. 여기에 배터리의 온도를 이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히터와 에어컨을 가동하려면 추가 전기가 필요하다.


한편 BMW는 자동차가 달리는 중에 충전이 될 수 있도록 발전기를 장착한 내연 엔진을 사용하는 방법도 연구 중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배터리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MCV의 이름에 들어간 메가시티는 인구 8백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초거대 도시를 뜻하는 것으로서, BMW의 브랜드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컨셉카가 어떤 크기와 모양의 자동차로 정착하게 될지 추이가 주목된다.


출처:http://www.gizmag.com/bmw-megacity-vehicle/1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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