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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WiBro)'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파통신 총회에서 3G(IMT-2000) 국제표준으로 공식 승인된 것은 한국 주도의 통신기술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 통신 시장의 표준으로 채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부와 기업의 긴밀한 협조로 개발이 이뤄진 와이브로의 3G 국제표준 승인은 한국이 세계의 정보통신(IT) 혁명을 주도하는 계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3G 이후 이동통신 기술 주도권을 놓고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와이브로 후속 기술이 앞으로 4G 등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 선정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와이브로는 OFDMA, MIMO, 스마트안테나 등 4G의 핵심기술을 이미 적용한 기술이어서 자연스럽게 4G 기술로 진화해 나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와이브로의 3G 표준 채택은 이와 함께 3G 서비스를 준비 중인 세계 각국의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3G 주파수 대역에서 HSDPA, CDMA 1x EVDO 등과 함께 와이브로를 도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줬다.

특히, 경쟁기술인 HSDPA 등에 비해 와이브로가 성능 우위를 인정 받고 있어, 3G 서비스로 HSDPA를 채택 중인 사업자들도 와이브로를 과감하게 도입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세계 각국의 와이브로 도입 확산으로 이어져 와이브로 상용화를 주도해온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와이브로 초기시장을 선점하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100여개가 넘는 기업이 와이브로 장비와 단말기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수 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기지국과 단말기를 개발하고 와이브로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한데 이어 한국과 미국 등에서 상용화를 이끄는 등 와이브로 기술 주도권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의 통신 시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 통신 사업자인 스프린트에 와이브로 시스템 및 단말기를 공급해 2008년부터 워싱턴, 보스턴 등에서 삼성의 기술로 와이브로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와이브로는 2005년 12월 국제전기전자학회(IEEE)가 국제 표준으로 채택한 이래 세계 시장에 '모바일 와이맥스(802.16e)'로 알려지면서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와이브로에 대한 사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송속도를 두 배 이상 높인 와이브로 Wave2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꾸준히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북미(미국), 남미(베네수엘라, 브라질), 아시아(일본) 등 세계 22개국 35개 사업자와 와이브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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