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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노트북

IBM, 노트북 사이즈의 슈퍼컴퓨터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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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사가 내놓은 상세한 시장 조사에 의하면, 노트북과 동일한 사이즈의 슈퍼컴퓨터가 탄생할 전망이다. 이 슈퍼컴퓨터는 전기를 대체한 빛의 파동으로 반도체 내의 프로세서 코어 사이에 데이터를 최대 100배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실리콘 광학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반도체 상의 일부 전선을 소형의 광학섬유 상의 빛의 파동으로 대체해 반도체 코어 사이에서 보다 빠르고 전력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을 가능케 한다고 IBM 리서치 연구자인 윌 그린(Will Green)은 밝혔다.


이 기술은 수 센티미터의 달하는 거리까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전선보다 100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전력소비 면에서는 1/10에 지나지 않는다. 더 적은 전력 사용으로 인해 슈퍼컴퓨터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그는 밝혔다.


“실리콘 광학 기술은 코어의 통신에 사용되는 고대역, 저전력 기술이다.”라고 그린 씨는 말했다.


이 연구의 기술적인 기초는 광섬유 및 인터넷 통신의 개발을 이끈 과학 기술과 동일하다. 실리콘 광학은 마일이 아닌 센티미터에 달하는 반도체에 유사한 광학통신을 실현시킨다고 그는 지적했다.


실리콘 광학 기술로 인해 향상된 데이터 대역과 전력 효율성은 거대한 컴퓨팅 성능을 책상에 제공한다. “수백 아니 수천 코어를 반도체에 장착할 수 있다”고 그린 씨는 말했다. 사용자는 가상 세계를 실시간을 재현할 수 있으며 보다 실감나는 게임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각 코어에 위치한 변조기(모듈레이터)는 빛을 파동으로 전환해 실리콘 반도체 내의 광섬유로 이동시킨다. 변조기는 반도체 내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 않는다고 그린 씨는 말했다.


실리콘 광학은 장기간의 리서치 프로젝트 일환으로 10~12년 내에 반도체에 응용될 것으로 보인다.


성능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코어가 반도체에 장착되고 있지만 반도체 상에 코어를 연결해주는 전기 전선은 이러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못하고 있다. 전기전선은 과열에 영향을 받으며 데이터 신호는 파손되기 전까지 단지 한 코어에서 다른 코어로 수 밀리미터만을 이동할 뿐이다. 실리콘 광학을 이용한 전력 효율적인 모드에서는 신호의 재구축 없이도 수 센티미터까지 신호를 보낼 수 있다


비록 이 기술이 반도체에서 데이터 전송에 사용되는 구리전선을 대체할 수 있는 잠재성을 지닌다 하더라도 전기전선은 여전히 단거리에서는 유용하다. 구리전선은 반도체 내 트랜지스터의 통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실리콘 나노광학 기술은 코어의 통신에 사용된다. “이러한 광학 기술로 구리의 성능을 보완한다.”고 그린 씨는 밝혔다.

 

IBM 외에도 미국 내 두 개의 신생업체가 실리콘 나노광학 기술을 연구 중에 있다. IBM 프로젝트는 일부 미국 국방부의 분과인 DARPA(미국 방위고등연구 계획국)의 지원을 받았다.


출처 Yaho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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