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이 없는 오비터치 키보드

 

사실 쿼티 키보드(Qwerty Keyboard)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진수라고 말하기 어렵다. 하루 종일 자판을 두드리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어느 날 갑자기 수근관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이라는 손목 저림 증상을 앓게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예방해볼 그동안 대안이 없었다.

오비터치(OrbiTouch)가 기존 키보드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독특한 외양이 눈길을 끄는 이 제품은 탑재된 2개의 반구를 밀어가면서 사용하는 장비로 기존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 이 반구들은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작은 트랙포인트 너브(trackpoint nub)처럼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이 반구들을 동시에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문자를 타이핑할 수 있다. 기존의 키보드로 문자를 타이핑할 때보다 빠르지는 않지만, 이동에 제약을 받거나 손에 부상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제품은 이 회사 웹사이트에서 3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출처 Oh Giz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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