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교재의 내용을 읽어주는 펜

일본의 가코 토소(Gakko Tosho)사는 영어 교재의 내용을 읽어주는 펜처럼 생긴 뾰족한 오디오 재생기기와 영어 교재를 출시한다.

이 기기는 책에 프린트된 특수 코드를 읽어주는 오디오 기기이다. 사람의 눈에는 안 보이지만 이 기기가 읽을 수 있는 특수 코드가 교재에 프린트 되어 있다. 단어 하나하나씩 읽어주기도 하고, 전체 문장이나 문단도 재생한다.

또한 학생들이 발음을 정확히 연습하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들을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이어폰을 이용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음악을 듣듯이 영어 연습을 할 수 있다.

교재 내용은 바꾸지 않고 교재 위에 바로 코드를 프린트하는 기술을 개발한 토소 프린팅(Tosho Printing ;가코 토소의 모회사)에서 이 교재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 오디오 재생기기의 가격은 7,900엔이다. 교재에 딸려있는 SD 메모리 카드는 한 세트에 3,000엔이다. 가코 토시는 출시 첫 해에 32,000세트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코 토시는 영어 이외의 다른 과목에도 이 기술을 적용할 지 고심 중이다.

출처 Gakko Tosho